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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분야 취업에 대하여 (시설관리직)

by 존재하자 2023. 2. 3.

1. 전기분야 취업 및 진로

 

전기분야의 취업은 대표적으로 대기업, 공기업(기술직 공무원 포함), 제조업 공무직, 전기공사(실내 인테리어 포함), 시설관리직이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 전기안전공사, 한국수력원자력, 코레일, 시설관리공단, 기술직 지방직 공무원 등등의(편하게 공기업으로 명칭 통일) 공기업과 대기업은 누구나 입사하고 싶은 만큼 경쟁률도 치열하고 입사하기까지의 과정은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2.  전기분야 현실적인 취업

대기업과 공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대학생 신분이거나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되시는 분, 또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일정 기간 동안 공부에 올인 가능하신 분이 주로 대상이 되실 겁니다.

하지만 대기업 및 공기업은 앞서 언급했듯이 입사가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환경차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당장 돈을 벌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일 것입니다.

더군다나 전기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거나 고등학교 전기과를 졸업 또는 졸업예정인 분, 타분야에서 전기분야로 새롭게 시작하시려는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의  대기업, 공기업으로의 취업은 힘든 게 현실입니다.

 

3.  시설관리직 장단점

전기분야에서 어렵지 않게 취업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시설관리직입니다.

전기기능사 또는 전기(산업) 기사를 취득한다면 가장 많이 취업하는 곳이기도 하죠.

주변의 고층건물, 마트, 병원, 아파트 등의 전기실(관리사무소)에서의 전기안전관리자입니다.

보통의 시설관리 분야 회사는 일부 대기업 직영 또는 계열사 소속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아웃소싱(용역 업체)입니다.

아웃소싱이 대부분인 시설관리직은 이직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직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급여가 높지 않다거나 힘들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급여부분에 있어서는 시설관리 용역업체 기준으로 높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하지만 업무적 강도는 높지 않습니다.

힘들다 함은 전기를 이제 막 시작하다 보니 업무적으로 서툰 부분과 사람을 대해야 하는 서비스 부분에 있어서의 감정 소모, 회사 동료와의 관계 등이 있을 것입니다.

전문 기술직이지만 시설관리직은 높은 공학적 지식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전기 입문자, 무 경력자에게도 입사의 문이 열려있습니다. 입사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시설관리직의 대표적인 관리 업무 - 수배전시설

 

4.  전기 입문자의 마음가짐

시설관리직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보를 들으신 분들이라면 '호백병마'는 피하라고 합니다.

'호백병마'란 호텔, 백화점, 병원, 마트를 줄여서 칭하는 곳인데 불특정 다수가 많이 움직이는 곳이라서 각종 시설물 파손이 잦다거나 신경 써야 할 일들이 많다 보니 이런 단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단점이 장점으로 바뀝니다.

전기분야 입문자(초보자) 에겐 이직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경력이 부족하여도 입사하기가 어렵지 않다는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본인이 경력과 기술이 없다면 소위 말하는 '호백병마' 등의 기피 현장으로의 취업을 피하지 마십시오.

 

시설관리 분야에서의 높은 이직률은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처음 전기분야에 입문하여 취업이 목표였다면 취업 후 어느 정도 기술을 익히고 경력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더 나은 곳으로의 이직은 누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은 기술적으로 미흡하여 갈 수 있는 곳이 제한되어 있지만 경력과 기술이 쌓인다면 더 좋은 곳으로의 이직은 누구에게나 보일 것입니다.

경력만큼 같은 분야 동료들이 나름의 인맥으로 쌓여가면서 말이죠.

 

5.  시설관리 분야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기술 분야 바닥은 의외로 많이 좁습니다. 

지금의 동료를 다른 사업장에서 만날 수도 있고, 새롭게 이직한 곳에서의 만난 동료가 예전 근무지 동료를 잘 알고 있다거나 하는 상황이 흔하게 생깁니다.

전기분야에 발을 내디뎌 비록 지금은 여러 가지 환경적으로 힘든 곳에 일하게 되더라도 그곳에서 성실하게 생활하며 배우고 공부하다 보면 더 좋은 곳으로의 이직이 분명 보일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용역업체가 아닌 직영업체, 그리고 앞서 말했던 들어가기 어렵게만 보이던 공기업으로의 더 좋은 자리가 여러 정보를 통하여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노력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희망적인 말이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모습으로 흘러가게 됨을 몸소 체험하실 것입니다.

 

현재의 환경은 당장 바꿀 수가 없지만 다가오는 미래의 환경은 얼마든지 바꿀 수가 있습니다.

 

추가로 전기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군 입대를 앞둔 분들이 이 글을 읽게 되신다면 공군 전기기술병으로의 입대를 추천해 드립니다.

물론 육군에 비해 복무 기간이 길긴 하겠지만 공군 전기기술병으로 입대를 한다면 자대 배치에 따라 기술 습득의 차이는 있겠지만 복무 기간 동안 현장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군대 기간 동안은 전기기술 분야 경력도 인정되니 일석이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기분야 일반기술병은 공군만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기를 선택하신 여러분 모두 건승하십시오!

 

아래는 전기분야의 미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글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시면 전기 입문자에겐 미약하나마 도움이 될 것입니다.

 

클릭 ☞  전기분야의 미래는 경쟁력이 있을까?

 

전기분야의 미래는 경쟁력이 있을까?

1. 개인적인 전기분야 입문과정 저는 공업계 고등학교 전기과를 졸업했습니다. 공업고등학교(공고)가 요즘엔 정보고등학교, 디지털 고등학교 등으로 학교명이 바뀌어가고 있더군요. 20여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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